코로나19의 여파로 월스트리트가 다시 휘청이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채권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10년물의 수익률이 1% 밑으로 떨어졌다.
세계적으로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G7는 적합한 행동을 취하겠다는 것 이외에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중앙은행들이 추가적인 완화에 나설 가능성은 남아있다.
채권 시장은 코로나19와는 별개의 경제 데이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원유 트레이더들을 위한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도 발표된다.
오늘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캐나다은행 금리 인하
캐나다은행이 오늘 열릴 회의에서 연준과 같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밀 결정은 10:00 AM ET (15:00 GMT)에 발표될 예정이다.
TD 시큐리티즈(TD Securities)는 1.75%에서 1.50%까지 0.25%의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니 선제 가이던스는 딱히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캐나다은행의 3월 금리 인하는 글로벌 성장 둔화와 연동될 것이며, 앞으로도 데이터 의존도가 높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4월에도 0.25%의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가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와 재정적 정책을 파악하기 전까지는 이에 대한 신호를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2. ADP 고용, ISM 서비스업 데이터 발표
채권 시장은 좋게 말해도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15 AM ET (13:15 GMT)에 ADP (NASDAQ:ADP)의 민간부문 고용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ADP 비농업부문 고용이 170,000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신없는 한 주를 겪고 있는 투자자들이 금요일에 있을 정부의 공식적인 고용 보고서를 잊는 것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일 것이다.
10:00 AM ET에는 공급관리자협회(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ISM)의 서비스업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ISM 비제조업 PMI는 55.5에서 54.9로 하락했을 전망이다.
2:00 PM ET에는 연준이 지역 경기에 대한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공개한다. 금리인하 진행으로 베이지북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 원유 재고 상승
금리인하 뒤 유가가 반등했으나, 주식 하락세와 OPEC이 이번 주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나설지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OPEC 회의는 목요일 빈에서 시작되며, 트레이더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의 일원인 러시아와 추가 감산 협상에 성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은 주간 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월 28일로 끝난 주 약 264만 배럴의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69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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