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제네바, 4월0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이 전세계 경제를 멈춰세웠으며, 전세계를 '10년 전 금융위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뜨렸다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함께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선진국들에 신흥국가 및 개발도상국가들의 경제적, 보건적 여파 극복에 대한 지원 노력을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400여명의 기자들이 함께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런 위기는 없었다. 우리는 세계 경제가 멈춰서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경기침체에 빠졌다. (2008-2009년) 금융위기보다 훨씬 안좋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멀패스 세계은행 총재도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코로나19 판데믹의 보건적 영향을 넘어서 전세계의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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