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실시간 번역]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져도 증시 반응 긍정적 By Anora Mahmudova May 25, 2016 5:41 p.m. ET 수요일 S&P 500 지수는 4월에 기록한 2016년 최고 종가 근처에서 마감했다. 4월에 투자자들은 연준(Fed)의 금리 인상을 12월 이후로 내다봤었다. 당시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6월 금리 인상 확률을 10% 미만으로 봤다. 시장이 향후 금리 인상에 너무 안심하고 있음을 걱정한 연준은 최근 모두에게 경고를 보냈다. 몇몇 연준 관계자들은 경제 지표가 허락하면 6월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정책회의 의사록은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경기가 계속 개선될 경우 6월에 금리를 올리고 싶어한다는 점을 보여줬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오히려 긍정적이었다. 왜 그럴까?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시장이 연준을 믿지 않거나, 경기 개선의 신호가 되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주가를 상승시킬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금 시장은 금리의 0.25%포인트 추가 인상을 받아들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금리 인상이 경기 상승의 신호인 것이다. 어쩌면 좋은 소식이 말 그대로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테미스트레이딩(Themis Trading)의 조 살루치 증권거래헤드가 전했다. 그는 시장이 연준에 명령할 수 있으면 안 된다면서도 역사적으로 연준이 시장의 반응에 매우 민감했다고 언급했다. “장 초반 증시가 급락하는 등 상황이 나빠지면 연준이 반응을 보일 것이다.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6월에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7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라고 살루치가 말했다. 마켓워치 실시간 번역자료 보러가기 ☞ http://bigchart.net [실시간 채팅 / 투자자료 무료제공] 하지만 S&P 500 지수가 10% 이상 더 떨어지면 여름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마음이 변할까? 6월 14~15일 회의 전에 시장은 현 상태를 유지해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도록 하든지 아니면 조정을 겪어서 연준의 긴축 임무를 대신해줄 것이다. 연준이 거의 10년 만에 금리를 인상한 후, 증시는 14% 하락해 미국 주식시장 역사상 최악의 연초를 보냈다. 신용스프레드는 확대되어, 기업들의 차입 비용이 증가했다. 한편 경제 데이터는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고, 본격적인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연준이 2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뒤, 증시는 급격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많은 시장 관측자들이 연준이 긴축에서 한발 물러나고 경제 데이터와 금융시장 여건의 개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치 연준의 유일한 목적이 자산가격 지탱인 것처럼 여겼다. 하지만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Bespoke Investment Group)의 조지 퍼키스 거시전략가에 따르면, 이런 생각은 지나치게 단순하고 잘못된 것이다. “연준은 당연히 금융시장을 매우 신경 쓴다. 달러가 상승하고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증시가 하락하면, 시장이 연준 대신 긴축이라는 임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연준은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금리 인상을 미루게 된다”고 퍼키스가 말했다. “시장은 연준에 6월에 금리를 인상해도 된다고 대놓고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심각한 조정이 발생하면 연준은 태도를 바꿀 수가 있음을 역사를 통해 배웠다. 예를 들어, 지난 1~2월 조정 이후 연준은 올해 예상되는 금리 인상 횟수를 4번에서 2번으로 줄였다”고 BMO프라이빗뱅크(BMO Private Bank)의 잭 앨빈 최고투자책임자가 전했다. 시장은 연준이 올 여름에 금리를 올릴지 안 올릴지 파악하기 위해 애쓰고 있고, 연준은 향후 경제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집단적 생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다시 증시 조정을 일으킬 요소가 통화정책과는 상관없을지 몰라도, 차입비용 증가 같은 금융여건의 긴축은 연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마켓워치 실시간 번역자료 보러가기 ☞ http://bigchart.net [실시간 채팅 / 투자자료 무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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